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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유튜브 채널 편집자 꿀팁!

유튜브 자막과 영상미 꼭 필요할까?

지나가다가 공사장이 이뻐서 찍은 영상 캡쳐

 

유튜브 자막, 영상미 필요할까?

 

 과거에 2018 말과 2019 초의 일화다. 유튜브로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는 영화사 대표가 있었다. 그분은 자본도 없었고 유튜브에 대해, 영상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당시 사람은 어떤 콘텐츠를 해야 할지 정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람은 고급진 정보가 없었고 기술도 자본도 없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나와 그리고 정보는 주역에서 유명한 선생님을 엮어서 콘텐츠를 만들려고 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수익이 나면 선생님이 50% 사람과 나는 25% 가져가는 것으로 하자고 했다. 지금에 와서 보면 말도 안되는 조건이었지만 그때 당시 몰라서 그렇게 구두계약이 이뤄졌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채널. 좋은 말씀이 많은 곳이다. 

 

 그분이 원했던 콘텐츠는 방향과 내용은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었다. 거기서 조회수 높은 질문 소재를 가지고 와서 주역이라는 걸로 풀려고 했다. 그리고 영상 편집도 완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처럼 가기를 원했다. 그 콘텐츠에서 좋은 것들을 가지고 와서 비슷하게 만들고 싶어했다. 

 

  대표는 채널을 키우고 싶어서 마케터 하시는 , 이미 유튜브 채널로 인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중고차 딜러분 이렇게 끼어 들어서 선생님의 채널을 키우기로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분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촬영, 편집하는 내가 지분이 제일 적은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분과 일을 그만 뒀다. 그때 그분이 내게 말한 있다. 영상의 질이 좋으면 영상미가 좋아도 되고 자막도 없어도 된다. 말이다. 

 

 


 

삼점조명의 기본적인 형태

 

 그분은 그냥 찍어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채널처럼 충분히 키울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전부터 정보를 주는 채널일 수록 정돈하고 깨끗하고 인물에게 집중할 있도록 하는 장치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명의 기본인 3 조명을 사용해 인물과 배경과의 분리 다각도의 촬영으로 부드러운 편집을 말했지만 그분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 없어도 정보가 좋으면 본다는 실무진에 대한 의견을 무시했다.

 

필자가 나가고 안에서 마케팅 하시는 분이 선생님 채널을 편집 관리 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없는 끌어서 장비사고 별짓을 다했는데 시원하게 국밥 말아 먹듯이 말아먹었다. 이유는 영상미와 자막의 부재다. 영상미는 추상적이라서 완벽하게 정의를 내릴 수 없다. 

 

머리 위쪽에 여백이 없기 때문에 해드룸이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인물의 심리나 표정을 부각 시킬 때 많이 사용한다. 
머리 위쪽에 여백이 있기 때문에 해드룸이 있는 상태다. 인물의 전제적인 행동을 찍을 때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콘텐츠를 기획하고 구성했을 콘텐츠에 맞는 퀄이 존재 한다. 보물섬, 더블비, 다양한 몰카 콘텐츠에 맞는 영상미가 존재하고 정보를 주는 채널은 채널에 맞는 영상미가 존재한다. 하지만 선생님의 콘텐츠는 강의 수평수직도 맞지 않고 헤드룸이 많거나 아예 없거나 인물에게 집중 시켜줄 조명 혹은 인테리어가 안된 곳에서 촬영을 했고 수음도 엉망인 상태로 영상을 찍었다.

 

 강의 영상에는 해드룸이 없을 경우 답답한 느낌을 받게 하고 인물의 얼굴이 부각 되어서 영상 볼 때 굉장히 부담스럽다. 게다가 필요한 정보들의 눈에 안 들어올 수 있어서 해드룸을 좀 넉넉하게 하기 위해 광각으로 촬영해 심리적인 답답함을 없애고 정보가 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카메라 처음 샀을 때 찍은 하이라이트 날아간 영상.
하이라이트를 낮추고 색을 입힌 영상.

 

  위에 사진을 보듯이 하이라이트가 날아간 사진과 최대한 하이라이트를 낮추고 색조를 좀 줘서 살린 사진이다. 날아간 하이라이트는 다 살릴 수 없지만 하이라이트를 낮춰 영상을 어느정도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그 영화사 대표는 후보정 단계에서 하이라이트가 날아가 얼굴이 하얗게 떴는데도 불구하고 색교정과 보정없이 간단한 컷편집만 하고 올려버렸다


 

영어자막도 넣어 외국인들도 콘텐츠의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10대 20대는 유튜브를 보는 것 보다 소리를 듣기 위해서 사용을 많이 하는데 이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자막은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이제 필수다. 자막의 효과는 앞서 설명한 콘텐츠를 이해하기 위해서 또 콘텐츠의 재미를 극대화 하는 장치로서, 또 소리없이 유튜브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자막은 그 콘텐츠 내용의 흐름과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계속 성장하고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채널에 가보면 대부분 자막이 있다. (물론 예외도 있다. 예를 들어 슈카월드님 같은 경우) 게다가 영화사 대표가 하려고 했던 채널은 명리학, 주역에 대한 고전적인 내용이 포함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이해를 위해서는 자막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자막이 없어서 콘텐츠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현재 콘텐츠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OTT시장.

 

 지금 현대인들은 콘텐츠 홍수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조금만 눈을 돌리면 질도 좋고 영상미도 좋은 콘텐츠를 접할 수가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HBO, 디지니tv, 애플tv, 아마존tv 등등 콘텐츠의 질을 올리는데 목숨을 거는 것을 알았다면 영화사 대표처럼 저런 멍청한 짓을 했을 것이다.  당시에 정보 채널이 우우죽순처럼 올라오기 시작했고 하나같이 영상미에 대해 목숨을 걸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대표는 과거 유튜브 처음 생겼을 때에 사람들이 했던 행동대로 거다.

 

 법륜스님이 유명한 건 사실이다. 즉문즉설에 인간사의 속시원한 해결법들이 제시되어있다. 하지만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들은 유튜브가 한국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과 알려지기 시작한 4~5 전때 일이다. 그때는 콘텐츠가 귀했고 올리는 채널도 적었기 때문에 조금만 좋은 정보가 있다면 구독하고 보기 시작할 때다. 그래서 높을 밖에 없다. 지금 법륜스님 채널 들어가면 구독자 수에 비해 조회수가 현저히 나온다. 이건 좋은 상황이 아니다. 쉽게 이걸 표현하면 게임에서 레벨은 높은데 승률은 엄청 낮다는 거와 같다고 보면 된다.

 

 

 


 

 위에 언급했던 것 처럼 현재 10~20 z세대는 현재 유튜브를 라디오용으로 듣고 있는 추세로 변환되고 있다. 이들의 말을 빌려서 적어보면 10대는 공부할 집중이 잘되는 소리가 좋은 콘텐츠를 본다고 한다. 또 좋은 영상미를 가진 콘텐츠는 소리 또한 좋은 퀄리티를 지녔기 때문에 그런 채널을 틀어놓고 공부를 한다고 한다. 이 채널들은 다른 파트에서 언급했던 채널들이다.   이들은 수면을 도와주는 주파수 소리, 깨끗한 자연소리를 듣거나 혹은 요리하는 소리, 집안의 일상소리를 들으면서 자신들에게 결핍된 일상에 소리를 대신 채우고 있다. (출처 '캐릿')

 

 20대는 어떨까? 20대인 필자도 유튜브를 많이 보기도 하지만 보는 만큼 많이 듣는다. 예를 들어 회사 출근할 유튜브를 보면서 준비할 수가 없다. 따라서 굳이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되는 영상들을 많이 시청한다. 경제, 시사, 뉴스 등을 라디오로 듣는다. 이렇게 함으로 인해서 나중에 이 콘텐츠를 봐야 하는 시간도 절약하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번복하고 정리가 잘 되어있는 콘텐츠를 더욱 더 보게 된다. 

 

속담.

 

 속담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라는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같은 기능과 성능, 가격인 상품을 사람이 판다고 가정해보자. A 이것 예쁘게 포장해서 예쁘게 제품 사진을 찍어 올린 B 그냥 대충 찍은 제품 사진을 올려서 팔고 있다. 우리는 어디에 눈길이 가고 어디서 사고 싶은 욕구가 들까? 당연히 A. 물건의 결함과 오류도 인해서 환불, 교환도 잘해줄 같은 무의식속에서 신뢰감을 받는다. 반대로 B에서 경우 그런 신뢰를 느낄 있을까? 제품 사진도 포장도 대충대충 하는 곳에서 말이다. 

 

 첫영상에 힘을 많이 들이지 말라고 다들 조언한다. 대충대충 올리라고 말이다. 물론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맞는 말이다. 힘을 들일 수록 빨리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목적을 달리해서 콘텐츠를 만든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당장의 수익을 벌기 위해서 콘텐츠의 힘을 준다는 생각이 아닌 장차 다음에 분들과 처음 오신 분들께 채널의 매력을 어필할 있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