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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유튜브 채널 편집자 꿀팁!

유튜브 유행 영상 따라해야 할까?

 

 

유튜브 유행 영상 따라해야 할까?

 

 사람들은 저마다 유튜브를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기록, 돈을 벌려고 유명해지고 싶어서 정보를 전달해주고 싶어서 등등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유튜브 광고로 돈을 벌 거나 혹은 제품 광고 혹은 협찬을 통해 또 다른 수익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유튜브를 보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 혹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힐링을 위해서 등등 이유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2019년도에는 브이로그가 한창 붐이었다. 직장인 브이로그, 변호사 브이로그, 고시생, 서울대, 캠핑, 여행 등등 수많은 브이로거들이 탄생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즐겼다. 

 

 사람들은 자신과 동떨어진 삶을 자세하게 보거나 혹은 나중에 훗날 저런 삶을 원해서, 삶의 의미를 찾아보기 위해서, 현재 자신과 똑같은 위치,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보며 공감 및 감정이입 등등등 브이로그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줬다. 그 열풍을 가지고 나온 말이감정 대변인이다.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나의 감정, 나의 상황을 대변해주는 누군가를 보고 즐겼던 것이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이유도 어느 정도 트랜드가 있다. 전에 다녔던 회사는 사업 방향에 있어서 유리하게 시작하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한 것이다. 작년 중후반 부터 기업들이 유튜브를 하기 시작한 것들이다. 제품 홍보 친근감을 어필하기 위해서 많은 기업들이 유튜브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삼성, 현대, 롯데, 등등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들까지. 그리고 방송국도 자신의 플랫폼을 버리고 유튜브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좋고 재미난 콘텐츠들이 유튜브에 범람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작년에 기억에 남는 트렌드 영상 어떤 있을까? 몰카? 몰카 채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유튜브를 매일 보고 분석하고 기획해서 영상으로 만들었던 사람으로서 가장 했던 것은 룩북이랑 정재영의 1시간 동안 뭐뭐가 가장 사람들이 많이 따라했다. 또한 그것을 따라한 유튜버들도 많은 구독자와 엄청난 조회수를 얻었다. 이 유행영상이 유행할 수 있었던 건 단순한 기획력과 단순한 촬영과 단순한 편집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최적의 콘텐츠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좋을까? 라는 생각이 거다. 결론부터 말하면 따라가는 좋다. 유튜브 알고리즘 분석으로 영상이 핫하게 떴다는 조회수뿐만 아니라 노출대비 클릭률, 시청 지속시간이 엄청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튜브는 그런 영상을 원하고 있다. 신선하고 한번도 못봤던 콘텐츠 말이다. 물론 한순간의 인기가 떨어질 있지만 빠른 구독자와 조회수를 원한다면 그런 관련된 채널을 운영한다면 적극적으로 하는 맞다.

 

 그렇다면 변형해서 해보면 어떨까?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나의 경험상 그렇게 했을시 폭망했다. 우리 회사는 유튜브를 하고 싶은 사람중에 사람 채널 기획과 편집, 간간히 나가서 촬영을 해줬었다. 그 사람과는 올해 5월달 계약을 만료했다. 우선 그때 이야기를 하자면 당시 룩북과 쩡재영의 1시간 뭐뭐 하기가 대세 직전이었다. 이후 콘텐츠를 따라한 채널들은 인기에 힘입어 높은 조회수와 많은 구독자들이 생겼다. 우린 콘텐츠들이 심상치 않게 조회수 상승과 채널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남들보다 먼저 파악하고 그분에게 맞게 기획안을 제시했다.

 

 물론 그분은 이런 콘텐츠와 적합한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분에게 전체적인 틀은 바꾸지 말고 자신의 개성이 담긴 표현을 원했다. , 룩북에서 말이 없이 하는 옷을 입고 소개하는 거기 때문에 틀은 그대로 가져가돼, 포즈, 표정, 젊은 사람들과는 다른 성숙하고 섹시한 , 클럽 위주로 컨셉을 짜줬다. (그리고 그 당시에 그 룩북의 컨셉은 유튜브에 없던 것이고 그때 했다면 아마 조회수 50만은 갔을 것이다.) 1시간 동안 챌린지는 그분은 운동하는 분이기 때문에 던질까 말까에 스쿼트를 넣어서 난이도 컨셉을 잡았다. ( 또한 50 정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분은 우리의 기획대로 촬영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다른 의견과 자신을 어필하고 싶은 욕구로 인해서 한참 뜨고 있는 룩북 스타일대로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룩북 스타일, (옷을 입고 나와서 횡설수설의 설명, 너무 많은 것들을 담으려고 했다. 정신없게.) 그렇게 찍어오고 룩북이라고 이름을 갖다 붙였다. 쩡재영의 한시간 ~~하기 이것도 던질까 말까 스쿼트를 하지 않고 이미 운동 유튜버들이 했던 스쿼트 강의 위주로 짜왔다. 결과는 정말 정말 비참하게 말아먹었다. (그분은 우리가 편집해줬을때 구독자  0명부터 1 5천명을 모았었고 회사에서 기획한 영상중에 20 넘어가는 영상이 2 있다. 평균 1~2만때를 왔다 갔다 했다.) 

 

  이런 결과를 가지고 왔을까? 중요한 유튜브 트렌드는 그때 소비하기 적당할 들어가야 하고 충실하게 그것만 이행해야 한다. 자신의 색깔을 담지만 기본적인 틀을 바꿔선 안된다. 콘텐츠들이 끝물일 변형을 해서 가져가는 거는 괜찮다. 하지만 한창 유행이고 시작할 때는 틀을 가져가는 좋다. 사람들은 아직 콘텐츠를 소비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면 유행의 틀을 착실하게 가져가되 자신의 색깔을 담아야 한다. 시청자는 유행하는 콘텐츠를 가지고 왔지만 그걸 그 유튜버의 매력으로 어떻게 풀어내는지 모습을 당장 즐기고 싶은 거다. 

 

 룩북으로 예를 들면 옷을 갈아입고 난후 모델처럼 슬로우 모션을 넣고 격한 포즈를 취한다던가 혹은 되감기를 넣어서 마치 편집의 묘미를 간단하게 즐기게 한다던가, 혹은 준비된 옷이 찢어지는 해프닝을 연출해서 분위기를 좀 더 가볍게 가져가는 것 등등 그 캐릭터에 관련된 모습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즉 콘텐츠 본연의 틀을 가져가되 그 안에서 작은 것들을 바꾸는 것을 말하는 거다.

 

  다른 이유는 사람들은 룩북에서는 정보를 보고 싶은 거다. 사람이 하나의 바지로 어떻게 상의를 매치하는 모습 혹은 상의 하나로 바지와 치마 등등으로 어떻게 매치하는 모습. 옷과 어울리는 다양한 악세서리를 매치를 보고 싶은 것이고, 나아가서 사진으로만 보는 쇼핑몰을 믿을 없으니 영상으로 직접 입어본 것을 보고 옷을 사려는 사람들의 욕구가 담긴 콘텐츠이다.

 

 물론 안에서 유튜버의 몸매를 보려고 들어온 남성분들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룩북을 하는 유튜버들은 정보와 가치를 제공해서 빠른 구독자와 조회수를 모을 있었다. 그리고 나아가 입었던 회사들에게 협찬 또는 광고 비용을 받을 있는 환경을 만들 있는 마케팅 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콘텐츠다. 그런데 이걸 노리고 기획한 콘텐츠를 생각없이 찍어와서 어떤 가치와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최악의 영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한시간 뭐뭐 하기가 유행했던 첫번째 이유는 사람들이 정말로 한시간 동안 행동을 하는가? 그게 궁금한 것이고 두번째는 유튜버가 그 행동을 하면서 힘들거나 괴로워 하는 모습, 웃긴 모습을 즐기거나 혹은 같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유행한 것이다. 운동 채널에서 한시간 동안 스쿼트 하기 뭐뭐 하기 등등 챌린지가 있었는데 그때 마다 조회수가 굉장히 높았다앞서 말한 이유도 있었지만 운동을 계속하고 싶은 사람들은 영상을 틀어놓고 같이 운동을 한다. 나의 어머니도 운동만 하는 콘텐츠를 틀어놓고 운동을 하신다.

 

 이렇게 시청지속시간과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를 기획해서 던져줬지만 분은 생각없이 찍어왔다. 기획 해준 거는 모두 날려버리거 형식만 비슷한 스쿼트 강의 영상을 찍어왔다. 그래서 기획했던 콘텐츠 방향대로 유튜브에 업로드 하지 못했다. 그렇게 두번의 큰 기회가 왔지만 그분은 그 기회를 다 날려버렸다. 

 

 만약 그 분이 ' 영상이 떴을까?' 생각을 하고 고민했다면 아니, 이런 고민도 하지 않고 그냥 찍어서 줬다면 아마 그분의 채널을 쭉 성장했을 것이다. 아마 단기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뤄 지금도 유튜브를 계속 하셨을 것이다. 그분은 유튜브 구독자수는 3개월전과 다를 게 없다. 그리고 영상 조회수는 많이 떨어졌다. 전 회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편집자를 구해 유튜브를 계속 했었지만 지금은 그만 뒀다. 아마 수익보다 편집자에 대한 지출이 더 많았을 것이다.

 

 정리하면 독창적인 창의적인 영상을 만드는 채널이 아니고 유행에 편승해서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자신의 생각 많이 담는 것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 그 트렌드 콘텐츠에 맞게 제작을 하되 그 안에서 살짝씩 차별점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게 편집, 촬영 등등등이 될 수도 있다.